건설경기의 침체와 실명제이후 자금난등의 여파로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줄
을 잇고있다.
특히 1군업체인 장복건설의 부도로 하청업계도산등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있으며 관련협회등은 앞으로 건설업체의 부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금년들어 10월말 현재 일반건설업체의 부도업체
수는 모두 39개사로 이는 지난해의 23개사, 91년의 9개사, 90년의 3개사와
비교할때 큰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금년 부도업체중 16개사가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부도가 났으며 10월
한달동안에만 9개업체가 무더기로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협과 업계는 앞으로 연말자금성수기를 맞고있으나 주택미분양등으로
업계의 자금사정이 갈수록 나빠지고있어 올겨울 공사비수기에 건설업체부도
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