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각료회의(APEC)는 오는 19,20일
있을 정상회담이 끝난뒤 경제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신문은 미정부소식통을 인용,이번에 채택될 성명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의 경제발전과 자유화에 대한 원칙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태평양경제인회의설립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협의가 진
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각료회의가 단기적인 행동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비해 정상들의 경제
공동성명은 APEC의 미래상을 담는다는 목표아래 경제발전 자유화의 원칙및
장기적목표 상호의존관계가 강한 공동체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소식통은 APEC가 신태평양공동체실현의 제1보가 될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도 그 축이 되는 무역및 투자의 자유화는 2국간교섭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소식통은 의장국인 미국이 정상회담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거
친뒤 공동성명이 발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APEC자문기관으로 저명인사들의 모임인 와이즈맨회의
가 아.태경제공동체실현을 위해 느슨한 형태의 개방경제연합(OEA)에 의해
96년까지 무역.투자자유화 실천계획을 마련하도록 권고하는 보고서를 작성
했다고 보도했다.

프레스 버그스텐미국제경제연구소소장등으로 구성된 와이즈맨회의는 이 보
고서에서 <>세계의 무역자유화 <>지역무역의 자유화 <>무역 투자촉진 <>경
제협력등 4가지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세계의 무역자유화부문에서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기한내 타결을 위한
가맹국의 노력을,지역무역의 자유화부문에서는 서비스등을 중심으로 가맹국
이 96년까지 자유화계획을 작성토록,무역 투자촉진부문에서는 GATT(관세무
역일반협정)같은 국제분쟁처리기구의 창설및 거시정책과 금융정책에 대한
각료회의의 창설등을 각각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