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당조직정비와 정치권 개혁차원에서 현 지구당위원장들중 문제점
이 드러난 인사들을 내년 5월 전당대회 이전에 대폭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를위해 빠른 시일내에 황명수사무총장 직속의 특별기구를 발족
,지난달 실시한 지구당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무개선및 조직정비문제와
아울러 교체대상 인물들에 대한 종합 검토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와 월례조회에서 "당무감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당무개선과 조직정비등 분야별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
해 조만간 사무총장 중심의 한시기구를 발족시켜 내년도 전당대회까지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장은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당선가능성이 희박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당차원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해 상당수 지구당위원장들을 교체할
방침임을 시사하고 "이같은 조치는 내년 전당대회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