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나무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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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만 해도 외국에서 여객기편으로 우리영공에 들어와서 우리국토를
내려다보면 시뻘건 산들만 눈에 띄었었다. 산자수명하여 금수강산이라고
일컬었던 우리국토가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한심스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산림이 울창하다고는 말할수
없을지라도 산이 헐벗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46만4,000ha로 전국토면적의 약65%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을 소유별로 보면 국유림이 21%,공유림이 8%에 불과하고 개인 소유인
사유림이 459만4,000ha 로 전체의71%를 차지하고 있다.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투자도 부진한 사유림이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정부는 지난 73년부터 시작된 제1,2차 치산녹화계획을 87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그 바탕위에 88년부터 산지자원화10년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치산녹화계획을 끝낸뒤 산지자원화계획을 추진하게 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간에 많은 조림으로 산에 푸르름은 되찾았으나 나무크기별 산림구조를
보면 20년생 이하의 어린나무가 전체 산림면적의 57%나 되어 이용할 수 있는
나무는 아주 빈약한 편이다. ha당 입목축적(입방미터)을 보면 우리나라는
독일의 약6분의1,일본의 약3분의1,그리고 미국의 약2분의1에 불과하다.
산림이 국토의 65%나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목재자급도는 92년 현재 12%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 세계적인 환경보전추세와 자원보유국의
규제강화로 목재도입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가령 말레이시아의
사바주는 원목수출을 금지하고 있고 사라와크주는 벌채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목재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리국민의 의식속에 식목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것
같다. 그러나 나무가꾸기는 자연에 맡기는 것으로 치부하고 관심이
적지않나 싶다. 특히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하는것이 우리국민의 단점이기도
하다.
산림청은 11월1일부터 1주일간을 나무가꾸기주간으로 정하고 봄에 심은
나무에 비료주기 잡목솎아내기 가지치기등 육림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온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내려다보면 시뻘건 산들만 눈에 띄었었다. 산자수명하여 금수강산이라고
일컬었던 우리국토가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한심스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산림이 울창하다고는 말할수
없을지라도 산이 헐벗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646만4,000ha로 전국토면적의 약65%를 차지하고 있다.
산림을 소유별로 보면 국유림이 21%,공유림이 8%에 불과하고 개인 소유인
사유림이 459만4,000ha 로 전체의71%를 차지하고 있다.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투자도 부진한 사유림이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정부는 지난 73년부터 시작된 제1,2차 치산녹화계획을 87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그 바탕위에 88년부터 산지자원화10년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치산녹화계획을 끝낸뒤 산지자원화계획을 추진하게 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간에 많은 조림으로 산에 푸르름은 되찾았으나 나무크기별 산림구조를
보면 20년생 이하의 어린나무가 전체 산림면적의 57%나 되어 이용할 수 있는
나무는 아주 빈약한 편이다. ha당 입목축적(입방미터)을 보면 우리나라는
독일의 약6분의1,일본의 약3분의1,그리고 미국의 약2분의1에 불과하다.
산림이 국토의 65%나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목재자급도는 92년 현재 12%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이후 세계적인 환경보전추세와 자원보유국의
규제강화로 목재도입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가령 말레이시아의
사바주는 원목수출을 금지하고 있고 사라와크주는 벌채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목재수요가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우리국민의 의식속에 식목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것
같다. 그러나 나무가꾸기는 자연에 맡기는 것으로 치부하고 관심이
적지않나 싶다. 특히 마무리를 잘 짓지 못하는것이 우리국민의 단점이기도
하다.
산림청은 11월1일부터 1주일간을 나무가꾸기주간으로 정하고 봄에 심은
나무에 비료주기 잡목솎아내기 가지치기등 육림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온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