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음란잡지들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성인용 대중잡지 발행인들이 모임을 갖고 선정적이고 외설적인 잡지를
만들지 않겠다는 결의를 한데 대해 환영한다.

사실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일부 성인용 대중잡지가 너무 선정적이고
외설적인 내용을 담아 사회에 많은 악영향을 끼쳤다.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음은 물론 성범죄마저 부추기는 경우도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때 대중잡지사 발행인들이 모여 잡지의 건정성회복을 다짐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이번에 나온 업자들의 결의가 헛되게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선정적인 내용을의기사들을 대체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수 있는 건전기사를 많이 발굴해야 한다. 이것은 업자들이
독자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완성도를 높여 경쟁력이 있는 잡지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지않는한 힘들것으로 생각한다.

양질의 잡지를 만들기위한 잡지사 발행인들의 결의가 좋은 성과를 거둬
더이상 사회의 유해환경이 아닌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구해정(서울 도봉구 번3동 주공아파트 111동10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