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11.02 00:00
수정1993.11.02 00:00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외화 밀반출혐의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김태
정 검사장)는 2일 김회장이 미국 미들랜드 내셔날은행 뉴저지지점에 1백10
만달러를 개설한 경위와 자금사용내역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회장을 3일 오
전 10시 재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김회장이 미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재무장관의 허가를 받지않
은 점을 중시,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회장을 외한관리법 위반혐의로 사법처
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