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동차에 대한 이상특수가 이어지면서 자동차업계에 ''출고
새치기 방지 비상''이 걸렸다.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여유자금으로 자동차.귀금속등을 사두려는 과소
비풍조가 고개를 든데다 내년 1월 1이리부터 출고되는 지프형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현행 10%에서 20%로 인상되고 1가구 2차량에 대한 중
과세방침이 확정돼 올해안에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
나면서 계약순서를 무시한 편법출고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세피아.스포티지가 각각 2천여.5백여대씩 주문이
밀려있고 현대자동차의 경우 쏘나타II 1만여대등 미출고 계약차량이 2만
5천여대에 이르는등 메이커마다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종전엔
짧게는 2-4주에서길어야 2개월 남짓하던 출고대기 시간을 약속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