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경북도내 지가가 작년말에 비해 평균 5.08%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중 땅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영풍군에서는
7.68%떨어졌으며 하락폭이 가장 적었던 예천군에서는 2.37%였다.
도내 땅값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영풍 문경 봉화등 북부농촌지역에서만
평균 3%가량 하락하고 포항 구미등 시지역과 대구인근 군지역은 평균 5%
가량의 상승률을 보였었다.
특히 올들어 10개시 24개군 전지역이 최하 2.3%에서 최고 7.68%까지 떨
어졌는데 시지역가운데 포항시가 6.34%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반면
상주시가 3.37%로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전지역에서 지가가 이같이 하락한 것은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투기 억
제책으로인한 가수요감소와 지난 8월 실시된 금융실명제의 영향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