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전남도는 93년말부터 연차적으로 대불공단과 삼호공단에
35만8천평의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 삼호면에 조선소를 건설중인 한라그룹이
최근 조선소확장및 인근에 7백만평의 첨단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여기에
필요한 각종 부품을 공급할 협력업체 입주를 위한 중소기업 전용공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중기전용공단을 올연말부터 2단계로 나눠 99년까지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대불공단에 15만8천평 삼호공단 20만평등 총35만8천평을
6년동안에 걸쳐 조성한다.

제1단계로 대불공단내에 24억원을 들여 조선분야 40개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으로 전남도와 한라그룹은 올 11월까지 입주업체를 선정하기위해 각
지역 상공회의소의 협조를 얻어 목포와 순천지역에서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제2단계는 96년부터 99년까지 현재 조성중인 삼호공단내 20만평을 추가
조성해 1백60개 협력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인데 대상업종은 <>산업발전설비
업체 23개사(96년 입주) <>항공우주 상업용자동차 1백20개사(98년입주)
<>기타 조선분야 관련업체 17개사(99년입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