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세제시장에 살구 레몬등 천연세정원료를 사용한 고급주방세제가 잇달아
선보여 이시장에 고급화바람이 일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보령장업이 가식성 식기 야채전용세제로 "보령
안심이"를 자체 개발한데 이어 애경산업이 살구씨에서 추출한 식물성세정원
료를 사용한 순한 주방세제 "순샘"을 개발, 곧 시판에 들어간다.
태평양도 지난 9월부터 설탕과 레몬껍질에서 추출한 세정성분을 이용, 인체
에 무해한 가식성 주방세제 "야채마을"을 출시했다.
이들 세제는 세정효과가 있는 자연성원료를 사용, 생분해도가 높고 인체안
전도가 높은게 특징으로 지난해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야자유와 팜유를 주원
료로한 식물성유지 주방세제보다 고급, 차별화된 시장을 겨냥하고있다.
현재 액체 주방세제시장에서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자연퐁 참그린등
의 시장점유율은 35%선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천연원료주방세제의 등장으로
주방세제시장의 고급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