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 주요 반도체메이커들이 올회계연도(93.4~94.3)중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메모리(기억소자)제품 판매액 비율을 크게 확대함에
따라 메모리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다시 높아질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반도체업체인 NEC는 이기간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D램등
메모리제품의 판매액 비율을 전회계연도보다 5%포인트높인 33%로잡고있다.
히타치(일립)제작소와 후지쓰(부사통)도 메모리 판매비율을 전회계연도보
다 각각 3%포인트와 5%포인트씩 높일 계획이다.
이 신문은 일본반도체 메이커들의 메모리 판매비율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작년말부터 미국 PC(개인용 컴퓨터)시장을 중심으로 4메가 D램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들어 10개월동안 국제 D램
가격은 20~30%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