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신규 상장된 삼화페인트와 경동보일러가 2일 실시한기관투자가
초청 기업설명회겸 공장방문행사에 증권사 투신등의 기업분석가 70여명이
참석해 성황.

이 행사는 상장사협의회가 상장사들의 IR(상장기업의 투자자에 대한
적극적홍보활동)를 유도하기위해 마련한것. 기관투자가들이 회사와 공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현황설명을 듣고 공장견학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

당초예상보다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해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기업설명회를 듣고 질의응답을 한후 직접 공장시설을 돌아보는 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대부분 대리나 과장급인 참가자들은 시종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삼화페인트의 경우 늘려잡은 내년 매출액의 달성가능성이나 창업자가
두사람인데서 올수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이,경동보일러의 경우 연길시
현지법인의 실적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이들 회사도 주저없이 성실하게
답변. 선경경제연구소의 홍기만대리는 "이같은 행사의 효과가 주가에
곧바로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이들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갖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다른 상장기업들도 이런 기회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