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의 계속된 침체로 울산시내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늘어
나 중소건설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모두 15개 주택건설업체에서 7천
4백73가구의 아파트를 건립중에 있으나 지난 10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
가 2천57가구나 된다는 것.
이는 지난 연초 미분양 아파트에 비해 거의 배나 증가했으며 경남도내
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드러났다.
미분양 아파트의 평형을 보면 분양면적 25.7평규모가 전체의 60%인 4
천5백10가구로 가장 많고 18평에서 15.7평규모가 5백59가구(7.4%),18평
이하가 1백24가구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울산시내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자 대부분의 주택건설업
체들은 자구책으로 평당 분양가격을 낮추거나 서비스품목확대 그리고 융
자금지원폭을 늘이는등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매기는 한산한 실정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