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자금수요는 뜸한 채 시중부동자금이 금융권으로 집중됨
에 따라 금융권 자금사정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채시장에서도 월초 들어 어음 매물이 별로 없는 가운데
어음할인 금리가 속락세를 보여 실명제 실시직전의 수준으로 되돌
아 갔다.
4일 금융계예 따르면 금융권의 자금이 포화지경에 이름에 따라
금융기관끼리 단기자금을 주고받는 콜시장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
리는 3일 현재 하룻만에 0.5%포인트 떨어진 연 11.0%를 기록, 곧
10%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또 3-15일짜리 기일물 콜금리도 연 11.2% 이하에서 형성돼 단기금
리의 하향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