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각 은행들이 수신기반을 넓히기 위해 저마다 신
상품을 개발에 내고 있다.
최근에 나온 신상품들은 금융실명제라는 여건에 맞춰 절세를 강조하는
한편 수익성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 이후 지난 10월말까지 18개 은행
이 모두 25개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같은 숫자는 지난 1.4분기의 11개
은행 20개 상품, 2.4분기의 11개은행 14개 상품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이다.
이중에는 세금우대는 물론 증여세나 상속세 면세한도를 강조, 세금을
적게 물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세형 상품이 9개로
가장 많고 예금실적에 따른 대출한도를 확대하거나 수시적립을 가능케
하는등 수익성과 편리성을 높인 상품이 6개, 기업대상 상품이 5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