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에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수는 10만개를 넘어서고 전체제조업의
수출액,부가가치생산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할 전망
이다.
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의 마지막해인 오는 98
년도에종업원수 5인 이상 3백인 미만의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10만6천7백개
로 92년말 현재의 7만5천6백개보다 3만1천1백개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년에 40.0%에 머물렀으나 중
소기업의 다품종 소량수출,부품수출이 늘어나면서 98년에는 46.1%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경제 계획기간중 총수출증가율은 연평균 10.4%로 추산되고 있는데
비해중소기업의 수출증가율은 연평균 13.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라
추정된 것이다.
제조업부문의 부가가치생산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92년의 46.0%에서 98년에 49.9%로 증가,전체
부가가치액의절반 가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