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자동차는 4일 기술제휴선인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사와 대형디젤엔진에
대한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쌍룡은 이에따라 경남 창원 엔진공장에 1천억원을 투자,연간 2만대규모의
대형엔진생산설비를 갖추고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기술제휴계약을 맺은 엔진은 10 이상 대형트럭 버스 특장차등에 탑
재되는 배기량 1만~1만5천 급 대형디젤엔진이다.
이엔진은 6기통(OM441)8기통(OM442.사진)엔진 두종류로 현재 벤츠사의 전
대형차종에 장착되고 있다. 4백35마력으로 국내 동급엔진중 최대출력을 보
유하고 있으며 고압연료분사방식 실린더블록과 연소실의 첨단설계를 통해
엔진의 무게를 9백10 으로 경량화,연비가 높아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쌍룡은 내년 내수판매를 시작하는데 이어 95년부터는 수출에 나설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