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수감중) 형제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 추징금 6억원이 구형된 국회
의원 박철언피고인(52)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5일 오전 10시 서울형사지법
9단독 김희태 판사 심리로 열린다.

서울형사지법은 선고공판에서 지난 19일 결심공판에서의 법정 소란사태가
재발할 것에 대비해 법정에는 수사관, 법원청사 주변에는 경찰을 배치해 줄
것을 서울지검에 요청했다.

서울형사지법은 또 공판이 열리는 417호대법정의 방청인원을 1백9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