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의 발행물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은채, 장신채 등 각종 금융채의 총 발행량은
지난 8월중 4천7백35억원이었으나 9월에는 8천6백87억원, 10월에는 1조
1천1백62억원으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채란 특정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반적으로 증권업계에서
는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은채와 장기신용은행이 발행하는 장신채,
중소기업은행의 중금채, 주택은행의 주택금융채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최근 금융채 발행이 늘어난 것은 특히 산업은행이 법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전략을 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산은채 발행량은 8월
에 1천4백65억원에서 9월에 5천8백29억원, 10월에 8천4백68억원으로 늘
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