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충정사'로 현대건설 괴롭다...남산1호터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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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터널 퇴계로~한남대교사거리(2.6km)구간의 도로확장공사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은 충성사 때문에 고달프다.
현대건설은 서울시도 눈치보기에 급급한 충정사 때문에 지난 89년 착공
했음에도 4년이 지나도록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확장은 그동안 충정사로 인해 공사구간이 두번이나 변경되고 새로
운 충정사로 마련될 때까지 이사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려 남은 구간 1백
m를 마루리 하지 못했다.
한편 충정사는 지난 9월 서울시가 `남산골복원''을 위해 사들인 구수방
사부지에서 새 충정사를 지을 대지 3백평 공간을 확보한 뒤에도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삿짐을 옮겨 달라고 요구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1년 6월 하수관 및 보도 차도경계석 공사를 한창 하
던 중 서울시로 부터 직선구간을 S자형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받았다.
문민정부가 들어선 93년 4월 빗발치는 비난에 직면한 서울시가 다시 직
선구간으로 바꾸자 현대건설은 암벽을 깎아 5억원이 더 드는 곡선공사를
하지 않아도 돼 적이 안도.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간변경 및 충정사 이전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
돼 수천만원의 손해를 봤다"면서 "세입자에 불과한 충정사측이 사찰내 불
상 탱화 보일러 등까지도 `손상되지 않게'' 옮겨 달라고 요구,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있는 현대건설은 충성사 때문에 고달프다.
현대건설은 서울시도 눈치보기에 급급한 충정사 때문에 지난 89년 착공
했음에도 4년이 지나도록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확장은 그동안 충정사로 인해 공사구간이 두번이나 변경되고 새로
운 충정사로 마련될 때까지 이사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려 남은 구간 1백
m를 마루리 하지 못했다.
한편 충정사는 지난 9월 서울시가 `남산골복원''을 위해 사들인 구수방
사부지에서 새 충정사를 지을 대지 3백평 공간을 확보한 뒤에도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삿짐을 옮겨 달라고 요구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1년 6월 하수관 및 보도 차도경계석 공사를 한창 하
던 중 서울시로 부터 직선구간을 S자형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받았다.
문민정부가 들어선 93년 4월 빗발치는 비난에 직면한 서울시가 다시 직
선구간으로 바꾸자 현대건설은 암벽을 깎아 5억원이 더 드는 곡선공사를
하지 않아도 돼 적이 안도.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간변경 및 충정사 이전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
돼 수천만원의 손해를 봤다"면서 "세입자에 불과한 충정사측이 사찰내 불
상 탱화 보일러 등까지도 `손상되지 않게'' 옮겨 달라고 요구,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