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다케무라 마사요시 일관방장관은 4일 "우루과이라
운드(UR)협상과 관련,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대한 일본의 시장개방계
획제출이 시한으로 정해진 15일 이후로 미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다케무라장관은 이날 신당사키가케 의원총회에서 "미국에서의 북미자유
무역협정(NAPTA)의 결말과 유럽공동체(EC)농업정책에서의 프랑스측 입장
등을 봐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일정부는 기한내에 시장개방
계획을 제출한다 하더라도 쌀부분은 기재를 보류, 공란으로 제출할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부는 그러나 나머지 1천3백여개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에 대해서는
GATT최종안(둔켈안)에 제시된 관세율 평균 36%인하를 수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