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내동 일대 14만2천3백평 규모의 중앙공원
이 작년 1월의 1차 완공에 이어 오는 12월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된다.
토지개발공사는 분당 신도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중앙공원을 조
성키로 하고 해발 88m의 영장산 일대에 모두 97억원을 투입, 지난 90년
11월 공원조성과 전통양식의 조경에 착수했다.
오는 12월 완공예정인 2차 공사는 인공연못 경복궁의 경회루와 창덕궁
의 애련정을 본뜬 전통건축물 등을 짓는 것으로 현재 91%의 공정을 보
이고 있다.
중앙공원은 기존 지형과 수임을 활용하면서 분당 신도시 건설사업에
의해 폐기된 야생수목을 이식, 그대로 활용한것이 특징이다. 중앙공원
을 가로지르는 분당천 주변에는 경주 안압지와 마찬가지로 전통미를 살
린 3천8백평 규모의 인공연못이 조성되며 이 곳에 설치될 3개의 인공섬
이 돌다리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