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이 개봉 2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소방관'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겼다.이로써 '소방관'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5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또 올해 박스오피스 톱6에 랭크된 '웡카'가 개봉 2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추이보다 3일 빠르고, '모아나2' 보다는 2일 빨랐다.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감사 인사에는 주원,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그리고 곽경택 감독이 진정성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억 5700만 원 기부를 확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SK텔레콤은 어린이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 에디션3’를 27일 출시했다.5.8인치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6400만+500만화소), 6기가바이트(GB)램,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2만6700원이다.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습관을 길러주고 안전 관련 안심 기능을 제공하는 ZEM앱을 기본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앱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고, 아이의 실시간 위치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방지 기능 등을 쓸 수 있다.광고 전화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연락처 저장 번호 외에는 수신 차단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했다.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SOS 기능도 제공한다.2단형 포켓몬 서랍, 미니 가방, 휴대폰 스트랩, 야광 스마트톡, 스티커, 포토 카드 홀더 등도 패키지에 함께 담았다.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키즈폰에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적용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폰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이 관철될 때까지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를 이어갈 수 있다고 27일 경고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을 올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후 그를 대행하는 ‘권한대행의 대행’에 대한 탄핵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내란 대행 한덕수 총리를 탄핵한다”며 “한 총리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해야 할 책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헌법 수호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이어 김민석 최고위원은 "(헌법재판관) 6명으로 가다가 4명이 되기를 기다려 아예 내란 심판원천 불가와 권한대행 영구지속의 대혼란으로 가자는 건가"라고 비판했다.현재 헌법재판관은 6명이지만, 내년 4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면 헌법재판소가 4인 체제가 되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중단된다. 헌법재판관이 채워지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로 임기를 채우는 것도 이론 상으론 가능하다.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탄핵소추된 이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물려받을 장관들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에도 그들을 탄핵하겠다고 예고했다. 장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 부총리가 그런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여러 명의 국무위원을 함께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