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문기술노련(위원장 박태 )산하 11개정부출연기관노조들은 5일 쟁의
행위신고를 철회하고 일체의 쟁의행위를 중지키로 결정했다.

11개출연기관노조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송파구 전문기술노련사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난달 28일 행정당국에 낸 쟁의행위발생신고를 철회
하고 임금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이결정에 따라 이날 11개노조는 단위사업장별로 조합원총회를 갖고 쟁의행
위철회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앞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노조는 이날 새벽 조합원총
회와 노조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5일 오전9시부터 돌입키로했던 이들 2개기관의 사용자측의 직장
폐쇄조치도 철회됐다.

한편 11개노조는 앞으로 계속 임금교섭을 벌일 예정이어서 올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