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주들간의 주가차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각 업종내 선도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우량주에 매기가 몰리면서 우량종목중심의 주가재편현상이 뚜렷해지
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평균15%의 수준을 보이던 하루 거래량
상위 10개종목의 거래비중(선도주점유율)이 이달 들어 크게 늘어나기 시작
해 4일 18.5%에 이어 5일에는 20%를 넘어서는등 대형주로의 매기이전이 가
속화되고 있다.
또 이들 주요거래종목들은 해당업종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가장 높은 대
표종목들이어서 자산주내 일부주도종목을 중심으로 한 주가차별화와 함께
우량종목의 주가재편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의 장세는 단순히 자산가치우량등의 특정재료가 반영되는 재료장세가
아니라 고가 저PER(주가수익비율)주,고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고가업
종대표주등 고가주간의 주도주 순환이 이루어지는 우량주중심장세라는 것
이다.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금융실명제와 금리자유화를 거치면서 우량
주중심의 투자패턴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진단하면서 앞으로 일반투
자자들의 투자패턴이 기존의 단순 저가주중심 투자에서 기업내재가치중심
투자로 바뀔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