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왜 오르는가..경기 상승전환 기대로 선취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지도 않는데 주가는 왜 오르는 것일까. 4일
주식시장에선 장중한때 종합주가지수가 779.65라는 연중 최고수준으로
치솟는 강세를 보이자 상승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경기바닥"에 따른 선취매와 내년초의
외국인한도확대및 금융장세기대감등으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김대송상무는 "최근들어 기관투자가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고가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가 더이상 가라앉지 않고 상승전환할 것이란
기대심리에 따른 선취매가 이뤄지는데다 최근 2개월연속의 무역수지흑자
등이 겹쳐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가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에 투자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신영증권의 정종열상무는 "그동안 가격대를 중심으로 삼던
투자자들의 투자척도가 내재가치위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고가주이면서도 저평가된 종목들이 상승장세를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유근성 대우증권투자분석부장도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70선에 들어왔다는 것은 작년8월이후의 장기상승추세에 복귀했음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금리자유화와 실명제실시의
영향으로 갈곳없는 자금이 고수익을 좇아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될것"이라면서 앞으로 금융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종목당 10%로 묶여있는 외국인투자한도가 내년초로
앞당겨 확대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예상이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는 견해도 팽배하다.
<손희식기자>
주식시장에선 장중한때 종합주가지수가 779.65라는 연중 최고수준으로
치솟는 강세를 보이자 상승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경기바닥"에 따른 선취매와 내년초의
외국인한도확대및 금융장세기대감등으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김대송상무는 "최근들어 기관투자가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고가 우량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가 더이상 가라앉지 않고 상승전환할 것이란
기대심리에 따른 선취매가 이뤄지는데다 최근 2개월연속의 무역수지흑자
등이 겹쳐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가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에 투자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신영증권의 정종열상무는 "그동안 가격대를 중심으로 삼던
투자자들의 투자척도가 내재가치위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고가주이면서도 저평가된 종목들이 상승장세를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유근성 대우증권투자분석부장도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종합주가지수가
770선에 들어왔다는 것은 작년8월이후의 장기상승추세에 복귀했음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금리자유화와 실명제실시의
영향으로 갈곳없는 자금이 고수익을 좇아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될것"이라면서 앞으로 금융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종목당 10%로 묶여있는 외국인투자한도가 내년초로
앞당겨 확대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예상이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는 견해도 팽배하다.
<손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