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산품 평균 관세율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한
국의대일 수출 주종품목인 섬유와 신발 등에 대한 관세율은 한
국관세율에 비해 최고 3배에 달해 이들 품목의 대일수출 감소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내놓은 "한.일 관세율 비교"에 따르면
한국의 대일수출 최대 품목인 섬유.의류와 신발에 대한 일본의
관세율은 같은 품목의 한국 관세율에 비해 1%포인트에서 최고 1
8%포인트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공산품 평균 관세율은 2.1%로 한국의 6.2%의 3분의 1 수
준이다.
품목별로는 등산화의 관세율이 27%로 한국(9%)의 3배이며견직물
관세율은 20%로 한국(9%)의 2배가 넘고 가죽의류의관세율도 20%로
한국(10%)의 2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