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대표 김하연(26.김포군청)이 스키트에서 올시즌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5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93종목별사격선수권대회 4일째 남자일반
스키트경기에서 김하연은 본선(1백21점)과 결선합계(1백45점)에서 2개의
한국신을 거푸 명중시키며 1위에 올랐다. 스키트종목에서 한국신이
나오기는 올시즌중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연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현국가대표 이석태(경희대)가
세웠던 종전 한국최고기록(본선1백20점.결선합계1백44점)을 각각 1점씩
경신한 것이다.

지난달 22일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김은 이로써 앞으로 있을
최종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시 달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됐다.

이날 여고부 스탠더드소총3자세 개인경기에서는 무명의 위명주(태릉고3년)
가 본선에서 한국최고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5백79점을 쏘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다.

위명주의 본선 5백79점 기록은 전국가대표 강명아(한국통신)가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으로 주니어한국기록보다
3점 높은 호기록이다.

위는 결선합계에서도 6백71점을 기록,부별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