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업종전문화 시책의 대상인 30대 재벌그룹의 순위에 변
동이 있을 경우 새로 30대에 진입한 그룹에 대해서도 주력업종
과 주력기업 선정을 허용할 방침이다.
대신 자산총액기준 30대그룹에서 탈락한 그룹의 주력업종과 주
력기업은 시책대상에서 제외하되 업종전문화 시책에 따른 각종
혜택에서 제외하는 시기는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경영실적에 따
라 자산총액기준 30대그룹이 매년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자산총액기준 30대 재벌그룹과 대출금 기준30대
그룹에 속하는 대한유화와 삼양사 등 32개 그룹외에 내년부터 새
로 30대에 진입하는 그룹도 주력업종과 주력기업을 선정할 수 있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