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진출 외국기업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고 있는 반면 해외로 나가는
국내기업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선 세무서가 정기적으로 세적자료를 수집하는
등 세무관리를 하고 있는 국내진출 외국기업은 지난 6월말 현재 모두
3천4백21개로 작년말보다 1.4%(47개), 89년말보다 11.9%(3백65개)가 각
각 늘어났다.
외국기업의 증가율을 연도별로 보면 90년에는 1.8%(54개), 91년에는
8.2%(2백55개). 92년에는 0.3%(9개)에 그치는 등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
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