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6일 2단계금리자유화 실시에 따라 국채를 시장실세금리로 발행하
기 위해 오는12월중 은행 증권 단자등 금융권별 6개기관으로 국채인수대표
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실세금리에 의한 국채발행여건일 정착되지 않은점을 감안해 올해
중엔 대표단을 통한 인수방식으로 국채를 발행하되 94년초에 단기국채를 부
분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한뒤 94년 하반기(중장기국채는 95년)부터 경쟁입
찰방식으로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인수대표단은 국공채인수업무를 할수 있는 1백4개 금융기관중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으로 하되 은행권에서 2개기관,증권에서 2개기관,단자및 종금
각1개기관등 총6개기관으로 구성된다. 인수대표단은 매년 금융권별로 자율
선출되며 1년동안 재무부와 국채발행조건을 협의하는등 일종의 간사회사역
할을 하게된다.

재무부는 국채인수대표단이 운영될 경우<>국체의 실세금리발행 정착<>국채
수요기반 확충및 채권시장 활성화<>국채전문딜러육성을 위한 기반조성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10월까지 발행된 국채는 4조5천7백86억원으로 올 발행계
획규모 10조3천9백22억원의 44.1%에 불과하나 연말까지 양곡증권(4조2천2백
61억원)등의 발행이 이루어져 올해말 잔액은 92년말보다 9천억원(4.6%)늘어
난 20조8천7백86억원엘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