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국채를 발행할 때는 이를 매입할 금융기관과 발행조건
을 협의해 결정하고 현재의 할당 배정방식을 경쟁입찰방식으로 바꾸기
로 했다.
재무부는 6일 금융기관에 강제로 할당 배정해 국채를 소화하던 현행
방식을 고쳐 시장원리에 따른 국채발행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를위해 이달중 국채인수업무를 허가받은 1백4개 금융기관
가운데 희망하는 기관으로 국채인수단을 구성, 인수단 대표와 국채발행
조건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국채인수방식은 <>올 연말까지는 인수단이 전액인수 <>내년하반기 또
는 95년부터는 경쟁입찰방식으로 점차 바꿔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