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 여부를 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부동산실명제에 대해 일반국민의
83%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가 일반인 2백77명과 부동산중개업자 2백46
명등 모두 5백23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실명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7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일반인들은 전체의 83%가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부동산중개업자들은
55.9%에 불과해 중개업자들이 실시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직업 이기주의 등
에 빠져 실시시기가 될수록이면 늦춰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실명제를 찬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일반인들의 절반 정도인 49.
1%가 부동산 명의신탁을 이용한 투기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남
의 이름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의 부도덕성에 대한 불만이 강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