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부장 최환 검사장)는 6일 지난달 25일 발표한 불구속대상
수배자 2백30명 중 17명이 자진출두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불구속대상에서 제외된 새정부 출범 이후의 수배자 35명 중
구속 2명, 검거 2명을 포함해 신병이 확보된 수배자는 모두 21명이라고
밝혔다.
신분별로는 학생 17명, 노동자 4명으로 나타났다.
자진출두한 수배자 가운데는 전국수배자대책위원회의 농성에 참가한 윤
진호(91년 전대협 의장권한대행)씨와 오영훈(전 제주지역총학생회협의회
의장)씨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