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자금을 차입,국고에서 빌린 여유자금 2
천억원을 상환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이날 한국증권금융으
로부터 3천6백억원을 지원받아 국고자금 2천억원을 갚았다.

이에따라 투신3사가 정부로부터 빌린 국고자금 1조원가운데 절반인 5천억
원이 상환됐다.

투신3사는 증금 차입금과 국고상환자금간의 차액 1천6백억원을 신탁재산에
서 증금 연결어음을 통해 빌린 자금 상환에 우선 이용하기로 했다.

증권금융이 투신사에 빌려준 자금은 이로써 4천7백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일부 상환이 이뤄지고 남은 국고자금 5천억원은 오는 12월초 갚기로
예정돼있다.

투신3사는 이에 앞서 지난 9월6일과 10월6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1천5백억
원씩의 국고자금을 갚았다.

증금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이자율은 연6%로 국고자금의 연3%보다 3%포인트
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