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대변인은 7일 성명을 내고 "호소카와 총리가 구
체적표현으로 사과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
"이라면서 "그러나 구시대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말만으로 그쳐
서는 안되며 향후 신시대의 한일협력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
냐에 따라 진정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박대변인은 또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중요하지만 무역역
조 개선, 기술이전등 전반적 협력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태도를
주시할 것"이라면서 "특히 김대중선생 납치살해미수사건의 조사논
의는 물론 한일간 역사 재조명, 문화재 반환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