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료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현행 허가제로 돼 있는
배합사료 제조업을 등록제로 바꿀 움직임을 보이자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
라 한국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6일 한국 배합사료공업협동조합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수산부는 지
난 7월19일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사료사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
표에 따라 현재 허가제로 돼 있는 배합사료 제조업을 등록제로 바꾸는 내
용을 뼈대로 하는 사료관리법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렇게 정부가 허가제로 돼 있는 배합사료 제조업을 등록제로 완화하려
하자 국제적 사료다국적 기업인 타이의 CP그룹과 세계 곡물메이저인 미국
의 콘티넨틀사가 한국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