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장에서 한국상품의 경쟁력은 다른 경쟁국들에 뒤지지는 않으나
신제품개발과 품질관리등의 시장관리노력은 크게 미흡한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무협이 홍콩소재 한국기업 1백50개사를 대상으로 홍콩시장진출 마케
팅전략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일본상품의 품질을 1백으로할때 한
국상품은 평균93.3으로 동남아(80.5)와 중국(65.5)을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면에서는 한국상품이 90.6으로 일본에 비해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고있
으나 동남아(77.6)와 중국(67.3)보다는 높아 불리한 입장에 있는것으로 조
사됐다.
한국상품의 불량율은 경쟁국들에 비해 "상당히낮다"가 26.9%,"다소낮다"가
42.3%로 낮다는 응답이 전체의 69.2%에 그친것으로 나타나 불량율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