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투자자들의 단타매매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신용거래투자자들의 매매가 얼마나 빈번한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인 신용공여비율이 최근들어 크게 하락했다.
신용거래가 가능한 시장1부종목의 거래량에서 신용매입분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신용융자비율은 지난10월초에 30%수준을 보인후 20%대를
유지하다 지난4일과 5일엔 각각 18.7%와 19.8%로 이틀연속 10%대의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신용공여잔고는 지난9월중순이래 1조6천억원선을 웃돌면서
증권업계의 공여한도액에 거의 도달한 상태를 계속 보여왔다. 따라서
신용공여비중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신용상환과 신규매입을 빈번하게
한다는 점을 반영하고 최근처럼 이 비율이 뚝 떨어지면 신용투자자들의
매매빈도가 낮아졌다는 풀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