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범양상선대표(33)에 대해 법원의 강제구인장이 발부됐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 부장판사)는 7일 고위층을 사칭,경
영상의 편익을 주겠다며 박대표에게 접근한뒤 1백억원대를 챙긴 혐의로 구
속기소된 김문찬씨(43.구속중)사건과 관련,3차례에 걸쳐 증인출석을 거부
한 박대표에게 강제구인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구인장에서 "이 사건의 피해자인 박씨가 뚜렷한 이유없이
재판부의 증인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재판의 진행을 위해 박씨의 구인이
불가피해 구인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그동안 회사사정과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증인출석을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