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C(대표 우기정)가 아시아지역 10개국 골프장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제3회 조니워커 인터내셔널 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중국 광강 중산GC(파72.전장5천9백29 )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경기에서
대구CC는 2백24.2타의 네트스코어를 기록,2라운드 합계 10.8오버파 4백42.8
타로 대만을 제치고 아시아클럽 선수권을 차지했다.

각국에서 클럽을 대표하는 3명씩의 선수가 참가,실력을 겨룬 이대회에
한국은 지난해 광주CC가 7위를 기록한바 있는데 이번에 대구CC가 참가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CC는 단체전 우승외에 핸디캡 A클래스(0-9)에 출전한 손문학씨(46)가
2라운드합계 오버파 1백타의 네트스코어를 기록,개인전 <>위를 차지했다.

핸디캡 클래스별로 손문학 이태열(48)채명수(59)씨등 3명이 출전한 대구CC
는 이날 손씨가 73.6타,이씨가 74.8타,채씨가 75.8타의 네트스코어를
기록했다.

대구CC는 이틀째 경기결과만 놓고볼때 대만에 0.4타차로 뒤졌으나 첫날
1라운드에서 2위 대만을 1타차로 따돌렸었기 때문에 합계에서 0.6타의 차로
힘겨운 우승을 안았다.

이대회는 10개국 큭럽소속 순수아마추어들이 출전,핸디캡을 안고 경기를
펼쳤는데 그로스스코어에서 "더블 피오리아방식"으로 산출된 핸디캡을 뺀
나머지 네트스코어로 순위를 가렸다.

한편 이 대회에 초청된 게리 플레이어는 전일 골프클리닉과 시범라운드에
이어 이날 총 5만4천달러의 상금을 놓고 대만의 노장프로 여양환,중국의
대표적 아마추어 정문군,태국프로 사네이 생수이와 스킨스게임을 벌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종순위(2R 네트스코어)
1.한국 4백42.4타
2.대만 4백43.4타
3.태국 4백43.8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