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핸디캡을 합리적으로 확인하고 재조정하는
하나의 핸디캡산출방식을 말한다.

대회주최측은 전.후반6개씩 총12개의 숨겨진 홀을 분산해 놓는다.
12개홀의 토털파는 48이다.

출전선수들의 핸디캡은 숨겨진 12개홀에서 기록한 스토로크수를 합해
핸디캡산출공식[(12개홀의 총타수x1.5-72)x0.8]에 대입,계산된다. 물론
12개홀의 총타수가 48이하일 경우 핸디캡은 0이된다. 여기에서 1.5와
0.8은 18개홀중 12개홀을 임의로 골랐기 때문에 전체를 반영하도록
하기위한 상수이다.

예를들어 이번대회 핸디캡A클래스(0~9)에 출전한 손문학씨는 주최측에
자신의 핸디캡을 2로 통보했으나 그것이 곧이 곧대로 인정되지 않는다.
손씨는 첫날 숨겨진 12개홀에서 51타(18홀 전체는 76타)를 기록했고 공식에
대입한 결과 핸디캡3.6이 나왔다.

따라서 손씨의 핸디캡은 3.6으로 최종 인정되고 그에따라 네트스코어는
72.4(76-3.6)로 산출된다.

결과적으로 손씨는 이날 0.4오버파를 친것이다.

더블 피오리아 방식은 정확성을 기하려다 보니 "핸디캡은 꼭 정수로
떨어져야 한다"는 보편적개념을 뛰어넘어 소수점으로 나올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