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1시50분경 경기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358 대림주유소 앞길 에서 경기 3구5602호 엑셀승용차(운전사 이명철.37.양주군 회천읍 회정 리)와 전북 7아1408호 8톤트럭(운전사.김종영.39)이 정면 충돌해 엑셀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김효정씨(34) 아들 형민군 (11)등 일가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트럭운전사 김씨도 다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 내에서 '양국에 불이익이 되는 결정'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사설 등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 일본의 미국 기업 인수를 저지한 것은 "미일 관계에 화근을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두 회사에 명령했다.요미우리신문은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이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근거로 인수 중지를 명한 사례는 8건 있었으나 그중 7건은 인수 주체가 중국 관련 기업이었고 동맹국 기업은 전례가 없었다 전했다.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이 알려진 이후 "이해하기 어렵고 유감"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인수를 뒷받침해 왔던 일본 정부에서 불만이 소용돌이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경제 부처 간부는 이 신문에 "원래는 어떤 문제도 없는 인수"라고 주장했다.요미우리는 "경제적 합리성보다는 (바이든 대통령) 지지 기반인 노동조합의 의향을 우선했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며 "중국 의존을 줄이기 위해 동맹국과 공급망 강화를 중시했던 바이든 정권 이념에 크게 모순된다"고 지적했다.이 신문은 "만일 바이든 대통령이 인수를 허용해도 이달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뒤집을 것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시한이 하루를 남긴 가운데 야권이 '영장 재집행'을 촉구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비상대기에 돌입한 상태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체포영장 발부 이후 모든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려 국회 인근에서 대기하도록 한 것. 지난 3일 영장 집행이 불발됐을 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가로막은 박종준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 8명을 내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전날엔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와 공수처를 압박하고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호처가 '내란 사병'을 자처했다면서 해체를 주장했다. 최 권한대행을 향해선 "자신의 지위와 책임의 막중함을 지금이라도 제대로 인식하고 경호처의 불법 행동을 제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수처엔 "전열을 정비하고 즉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할 자신이 없다면 경찰에 사건을 다시 이첩하는 방안도 있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6당은 경호처장 직위해제·체포를 주장하면서 영장 재집행을 촉구했다. 국민의힘도 대통령 관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불법적이라는 입장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판사가 마음대
온라인쇼핑 비중이 전체 소비의 3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 223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증가율 자체는 지난 10월(0.7%)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지만, 거래액은 2017년 통계 분류 체계 개편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가을옷 수요가 단가가 높은 겨울옷 수요로 옮겨간 점과, 연례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상승했다.2023년 11월 기준 전체 소매판매액(54조 8521억 원) 중 28.3%가 온라인쇼핑(서비스 소비 제외, 재화 소비 거래액)으로 이루어졌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온라인 비중은 2021년 24.6%, 2022년 24.8%, 2023년 25.4%로 꾸준히 증가해왔다.현재 재화 소비의 약 30%는 온라인 및 모바일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온라인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2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거래액이 221조 399억 원에 달했으며, 거래액이 가장 적었던 달조차 19조 원 이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남은 12월 거래액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연간 거래액 추이를 보면, 2021년 190조 2231억 원, 2022년 211조 1236억 원, 2023년 228조 860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다만, 지난달 발생한 계엄 사태로 인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