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내년부터 전용회선을 통해 기상정보를 주고 받게
된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봉종헌 기상청장은 온극강 중국국가기상국
부국장을 만나 한-중국간의 기상기술협력문제를 논의,내년부터 기
상전용회선을 설치해 양측의 기상관련정보와자료를 교환하기로 원
칙 합의했다.
한국은 현재 일본 동경의 지역센터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의 기상정보를 받고 있는데 중국과의 전용회선이 개설될 경우한반
도주변의 일기예보예측이 약 45분정도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양측은 또 기상관련자료및 간행물,연구결과 등을 교환하고 전문
가교류와 국제공동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강화해나
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같은 합의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해 내년초 중국기상국장의 방한시에 정식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