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다음달부터 개인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때도 기업들처럼 예금이나
신용카드이용실적등에 따라 금리가 차등화된다.

8일 조흥은행은 일반대출 최고금리인 연11.25%를 적용하고 있는
가계대출금리를 예금을 많이하고 계좌이체를 활용하며 담보가 있는 개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점을 매겨 최고 1.5%포인트까지 깍아줘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인대출금리의 차등화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빠른 시일안에 채택할
방침이어서 개인들도 기업들처럼 한은행을 지정해서 집중적으로 거래
해야만 돈을 꿀때 금리혜택을 입을수 있게된다.

조흥은행이 확정 발표한 가계대출금리차등적용표에 따르면 예금등
자금기여도 40점,신용카드이용실적 10점,계좌이체 10점,거래기간 10점,
향후기대효과 5점및 담보력과 신용중 택일해서 20점등 모두 1백점만점
기준으로 평점에 따라 금리가 4가지로 적용된다.

평점이 70점이상이면 우대금리 연8.75%에 1%포인트를 더한 연9.75%
<>60점미만 70점이상이면 연10.25% <>50점이상 60점미만은 연10.75%
<>50점미만 연11.25%다.

개인들도 금리차이가 최고 1.5%포인트 나게 되는 셈이다.

조흥은행은 이번 개인대출금리차등화를 일반예금에만 적용키로 했으나
신한은행은 신탁대출에도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흥은행관계자는 "개인대출 금리차등화는 개인에게도 주거래은행이
도입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