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 계열 증권사를 포함,대형 증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
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신설증권사의 영업점포 확대 등에도 일부 원인이 있지만
실적경쟁에 대한 사내의 자제분위기및 증권당국의 규제강화등으로
일임매매등을 통한 약정고경쟁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증권사 노조들이 일임.임의매매 등을 통한
약정실적 위주의 경영을 근절토록 회사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데 이어
증권감독원등 증권당국이 약정경쟁을 강력 규제한데다 재벌그룹 계열
증권사들이 "질위주의 경영"을 추진함에 따라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온 약정고경쟁이 주춤해지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92회계연도(92년4월~93년3월)에는 10.330%에 달했으나
93회계연도 반기(4월~9월)중에는 8.967%로 1.363% 포인트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