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소속의원들은 김영삼대통령이 8일 신경제추진회의에서 "현재의 상태
가 지속되는한 우리경제가 제대로 성장하기를 바랄 수는 없다"며 대외와 미
래지향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
비민주계의 한 중진은 "그동안 김대통령이 사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경제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봐온것 같은데 이제 뭔
가 달라져야한다며 현실을 직시하시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시.
또다른 한 의원은 "김대통령이 7일 경주에서 대구.경북출신 민자당의원 전
원을 소집해 놓고는 지역정서를 위무하는 말씀이 전혀 없어 참석자들이 섭섭
해 하더라"면서도 "그러나 호소카와일본총리와의 회담결과 가운데 경제문제
를 길게 설명하여 앞으로의 한일경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등 뭔가 바뀌고
다는 걸 느꼈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