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가 지난 8월말 법정관리신청이후 보유부동산을 매각하는등 경영정
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유화는 보유부동산을 모두 팔아 은행부채를 줄
이는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원효로 하치장부지 2천여평을 1백60억원에 대한생
명 직장아파트조합에 최근 매각했다.
대한유화는 이번에 매각한 원효로 하치장 부지외에 <>남대문 한일은행옆 대
지 4백50평 <>울산 직원사택 아파트단지 8천평 <>안양하치장 2천평등 모두 1
천8백억원으로 추정되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유화의 한 관계자는 성업공사를 통해 보유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
나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싯가에 비해 아주 낮은 가격
이 아니라면 되도록 빨리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유화가 자구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경영 정상화의 노력을 보임으로써 법원으로부터 법정
관리 확정판결을 받아내 경영권을 사수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