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집단 잠적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은평경찰서는
8일 수배된 관광객 19명중 하흠청씨(29.남) 등 2명을 붙잡아 관할
서울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 2명은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서울은평구
불광동 H호텔에 투숙중인 일행 하돈락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관
계 당국의 설득으로 이 호텔로 다시 들어오던중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27일 관광비자로 입국해 이 호텔에
머물러 오다 지난 1일 오전 9시께 서울 시내 관광을 한다며 잠적했
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