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쑤시개를 쓰지 맙시다''

요즘 경기도청 구내식당에서는 이쑤시개통을 놓지 않고 이를 쓰지도
말자는 색다른 운동이 벌어지고있다.

날카로운 이쑤시개가 식기나 식판 식탁에 아무렇게나 버려짐으로써
음식찌꺼기를 먹는 돼지를 폐사시킨다는 것.

도는 이에 따라 양끝이 보족하고 날카로운 이쑤시개와 종이물수건
플라스틱용기 등 1회용 사용을 억제토록 시군에 지시하고 음식물쓰레
기 줄이기운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도의 집게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는 부패성이 강한 음식물과 채소류
가 32% 연탄재 24% 휴지 담배꽁초 이쑤시개 플라스틱 물질등이 44%로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버린 음식물을 돼지사료로 사용했던 시군지역 돼지사육농
가들은 이쑤시개 닭고기뼈 플라스틱물질 등이 돼지 목에 걸리거나 창
자를 뚫어 폐사율이 높다며 식당의 `잔밥''수거를 기피하고 있어 음식
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